요가 디자인, 씽크패드에도 적용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9월 6일, 레노버(Lenovo)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에 다양한 멀티모드(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제품을 선보이며 해당 제품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레노버 씽크패드 요가
레노버 씽크패드 요가

레노버가 선보인 요가2 프로(Yoga2 Pro)는 레노버 독자 기술인 '듀얼힌지'를 적용해 화면을 360도 뒤로 넘길 수 있는 제품이며, 새로 출시된 씽크패드 요가(ThinkPad Yoga)는 기존 요가 제품군의 디자인에 업무용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레노버는 새로운 멀티모드 제품인 플렉스(Flex)를 선보이며 멀티모드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날 선보인 요가2 프로는 QHD+(3,200X1,800) 해상도와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이다, 이전 모델인 요가13의 HD+(1,600X900) 해상도보다 약 4배 선명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노트북 제품 중 가장 높은 해상도다. 또한, IPS 패널을 적용해 시야각이 넓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

제품 두께는 15.5 mm, 무게 1.39kg로 휴대가 용이하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노트북, 태블릿PC, 스탠드 및 텐트 등 4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4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윈도 8.1 등을 탑재했고, 저장장치로 512GB SSD를 장착했다. 인텔 와이다이(WiDi)를 지원하며, 돌비 홈 씨어터(Dolby Home Theatre) v4 등을 적용했고, 제품 최대 사용시간은 9시간이다.

이 제품에는 사용 형태에 맞는 앱을 추천해주는 요가 픽스(Yoga Picks)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예를 들어 태블릿PC 형태에서는 터치 게임 '버즐' 등을 제안하며, 텐트 모드에서는 그리기 앱인 '프레시 페인트' 등을 제안한다. 또한, 요가2 프로에는 각 형태에 맞는 전용 앱도 있다. 노트북 형태에서는 '폰 컴패니언'으로 문서나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복사해서 해당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전화기에 보낼 수 있다. 태블릿PC 형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토 터치'는 사진을 편집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스탠드 형태의 '카메라맨'으로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텐트 모드의 '요가 쉐프'는 요가2 프로의 동작 제어 및 음성 제어 기능으로 작동하는 요리 앱이다.

씽크패드 제품군에 요가의 디자인을 적용한 '씽크패드 요가'는 성능, 보안 및 생산성 기능등을 갖춘 제품으로, 12.5인치 크기에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적용했다.특히 태블릿PC 형태로 사용할 때 키보드 자판 주변이 올라오면서 키보드 부분을 평평하게 만드는 리프트 앤 록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플렉스는 화면을 300도까지 젖혀 스탠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능 대부분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음장기술로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v2(Dolby Advanced Audio v2)를 적용했다. 이밖에 4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 740M 외장 그래픽 및 1TB의 HDD를 탑재할 수 있으며, SSD나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레노버가 베를린 IFA에서 발표한 모든 제품의 정보는 레노버 홈페이지(www.lenovo.com/multimo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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