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2013에서 유럽 공략 제품 대거 선보여
LG전자(www.lge.co.kr)가 오는 9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에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It's All Possible with LG)'를 슬로건으로 하반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선보이는 벽걸이형 '갤러리 OLED TV'는 액자 모양의 제품으로, 틀과 화면 사이 공간에는 전면지향 2.2 채널 스피커는 내장했다. 곡면 OLED TV도 전시해 올 하반기 제품 출시를 세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84/65/55인치 등 UHD TV 모든 제품군도 20여 대 전시해 각 제품의 특징을 선보인다. 특히 65/55인치 UHD TV는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디코더를 탑재해 외부기기 없이 UHD 콘텐츠를 담은 USB만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KBS와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색',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로메로 브리또(Romero Britto)의 작품, 디지털 아티스트 양민하 교수의 주요 작품 등 다양한 UHD콘텐츠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콘텐츠를 '쉽게 찾고', '편리하게 즐기는' LG 스마트TV의 차별화 기능도 강조한다. '온나우(On Now)' 기능은 방송 중인 지상파, 케이블, IPTV의 콘텐츠들을 인기/채널순으로 정리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사용자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영화 및 VOD를 추천해준다.
스마트TV 전용 '매직리모컨'은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으로 사용자가 키보드 문자 입력 없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새롭게 선보이는 '핑거 제스처(손가락 움직임 인식)'는 사용자가 손가락을 움직여 채널을 변경하거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게임도 손가락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태그온(Tag On)'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태그온 스티커에 갖다 대면 복잡한 연결과정 없이 휴대폰 화면을 TV로 보거나 TV 화면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스마트TV 및 휴대폰 앱을 통해 집안의 가전 상태를 간편하게 모니터링 또는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도 선보인다. '스마트 컨트롤 앱'은 스마트TV와 무선으로 연동된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예를 들어 TV로 영화를 시청하던 중 세탁이 종료되면 이를 TV 화면 아래 알림창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로봇 청소기 '로보킹'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 리모트' 기능으로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얼마나 했는지 집 내부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에 '로보킹 청소 시작' 등 말 한마디로 간편하게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G시리즈 별도 부스를 마련해 9월 중순 유럽 출시 예정인 'LG G2'를 알릴 계획이다. LG G2는 타 스마트폰과 달리 후면에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는 키(Rear Key)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또한, 전략 태블릿PC 'G패드 8.3'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가로 너비가 126.5mm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가며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
이밖에 LG전자는 '사운드 플레이트', '사운드 바' 등 전략 AV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