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텍, 보급형 PC 공유기 '컴투게더 라이트' 출시
2013년 8월 30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엔텍(www.en-tech.co.kr)이 보급형 PC 공유기(PC 한 대에 연결해 여러 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컴투게더 라이트'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기존 컴투게더 제품군(프로, 플러스)에 보급형 제품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기능은 상위 제품과 다르지 않지만, 음성 출력 단자를 제외해 가격을 기존 8만 원대에서 5만 원대로 낮췄다.
컴투게더 라이트는 컴투게더 프로와 마찬가지로 PC 하나를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4명이 쓰기 위해서는 주 컴퓨터 1대에 컴투게더 라이트 3대를 연결하면 된다. USB 단자도 3개를 갖춰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기타 USB 장치 1개를 추가 연결할 수 있다.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고 남은 단자에 USB 방식 음성 가속을 지원하는 사운드카드나 헤드셋을 연결하면 음성 입출력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인 전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는 그대로다. 4인 환경 기준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대 70%까지 낮출 수 있다. 지난 22일에 있었던 에너지의 날 행사 시연에서 일반PC 4대는 372kWh, PC 1대와 컴투게더 3대는 113kWh의 전력을 소모했다.
엔텍은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보급형 컴투게더의 출시로 일반 가정이나 소호(SOHO)사무실, 매장 고객휴게실, 어학원 등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보급형 컴투게더 라이트의 가격은 5만 9,000원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