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매출 88억 달러로 사상 최고 분기 실적 기록
2013년 8월 16일, 레노버가 지난 6월 30일 마감한 자사 회계연도 1분기 매출 8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노버의 1분기 세전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레노버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세계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7% 오른 16.7%의 점유율로 지금까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회계연도 1분기 PC 출하량은 1,260만 대. 같은 기간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회계연도 1분기 동안 회사 매출 총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 총이익률은 13.6%이다.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미화 2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동 기간 기본 주당 순이익은 미화 1.67센트(12.96 홍콩 센트)였다. 순현금보유고는 6월 30일 기준으로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 양 위안칭(Yang Yuanqing) 회장 겸 CEO인는 "레노버는 치열한 PC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수익성을 계속 향상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핵심 사업인 PC에서 수익성있는 성장을 계속하며 PC 플러스 기업으로 변화힐 것"이라며, "PC 플러스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대중적인 제품에 이르기까지, 또 성숙 시장에서 신흥 시장에 이르기까지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한다. 레노버는 이런 트렌드에 대해 다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