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지멘스 지분 인수해 NSN으로 사명 변경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가 NSN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7월 1일 지멘스가 보유한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지분 50% 전량을 노키아가 인수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NSN의 실적은 기존대로 노키아에 통합된다.
노키아는 앞으로도 라지브 수리(Rajeev Suri)가 NSN의 CEO를 역임하며, 이사회 멤버 구성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NSN 라지브 수리 CEO는 "회사명과 브랜드는 바뀌었지만 모바일 브로드밴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전략은 그대로 이어간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하겠다는 우리의 신념은 변함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노키아는 NSN을 "독립적인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의도를 강조하며, "오너십 변경에 있어서 지속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기존 전략을 추진해나가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NSN은 앞으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