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착용한 하면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미스핏 샤인' 출시
2013년 8월 7일, 비젼스케이프(대표 김태원)가 오는 9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포블러스(www.poblers.com) 및 전국 프리스비 매장에서 '미스핏 샤인(Misfit Shine)'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스핏 샤인은 지난 1일 도쿄와 홍콩 등에서 진행한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스핏 샤인은 몸에 착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운동량과 거리,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기다.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64개국의 자금 제공자로부터 약 85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얻어내 개발한 제품이다.
미스핏 샤인의 크기는 작은 동전만 하다. 팔찌형태의 타 제품들과는 달리 손목, 허리, 신발, 발목 등 원하는 부위 어디에나 착용할 수 있으며, 정장, 캐주얼, 운동복, 수영복 등 어떠한 복장에도 잘 어울린다.
미스핏 샤인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과 동기화할 수 있다. 동기화 방법도 간단해 화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또한, 수심 50m까지 완전 방수되도록 설계했으며, 충전식이 아닌 교체식 배터리(코인 셀 배터리)를 사용해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한번 배터리를 교체하면 약 4^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국내 출시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등 iOS 기기 사용자가 우선 대상이며, 내년 초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늘투버 공식 온라인 쇼핑몰 포블러스(www.poblers.com)와 프리스비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행사 기간 동안 명동 프리스비 매장을 방문하면 직접 미스핏 샤인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미스핏 샤인의 공식 수입사인 비젼스케이프 윤일영 마케팅 팀장은 "기존 나이키 퓨얼밴드, 조본 UP 등 팔찌 형태의 제품과 비교해 미스핏 샤인의 디자인은 뒤떨어지지 않는다. 경쟁 제품 중 유일하게 완전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라며, "배터리 교환식이기 때문에 2~3일에 한번씩 충전할 필요도 없다. 최근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은 20~30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