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폰, 수험생용폰으로 제격" 6.3인치 초대형 스마트폰 갤럭시메가 출시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6.3인치 화면을 탑재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메가(SHV-E310)'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갤럭시메가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화면이다. 거대한 화면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면을 반으로 나눠 주소록, 이메일, 메시지, S메모, 갤러리 가운데 2개를 동시 실행할 수 있게 했다(가로모드 기준). 또, 제품을 가로로 돌리고 이메일을 열람하면 왼쪽 화면에 메일 리스트를, 오른쪽 화면에 메일 내용을 나타낸다. 화면을 상/하 또는 좌/우로 분할해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영화를 보는 등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도 탑재했다. 오는 9월부터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갤럭시메가로 볼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을 촬영하고 여기에 음성을 담는 '사운드앤샷'. 일반DMB보다 4배 선명한 화질로 방송을 볼 수 있는 '스마트DMB'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
화면 해상도는 HD(1,280x720)이며, 퀄컴 스냅드래곤400 듀얼코어 프로세서(1.7GHz)와 1.5GB 메모리를 내장했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젤리빈)이며, LTE 통신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3,200mAh, 제품 무게는 205g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과 하얀색 두 가지며, 출고가는 70만 원 후반이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