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번이면 끝, SK텔레콤 똑똑한 'T연락처' 앱 출시

2013년 7월 31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알아서 관리해주는 스마트 연락처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T연락처'를 오는 8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연락처의 가장 특별한 기능인 '프로필 연결'은 앱 내에서 개인 프로필을 작성한 뒤 사용자 간에 서로 연결해두면, 관련 정보(전화번호, 이메일, 소속 등)를 변경해도 연결된 모든 이들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이다. 정보 공개를 원치 않을 경우 상대방에 따라 공개 수준을 결정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연락처를 바꿀 때마다 주변에 일일이 알릴 필요가 없다.

또한 나만의 T연락처 계정을 만들면, 휴대폰을 바꿔도 T연락처 앱을 다시 설치해 이전에 저장한 연락처를 바로 불러올 수 있다. 기기를 바꾸거나, 이동통신사를 옮겼을 때, 휴대폰 분실 등 필요에 따라 쉽게 연락처를 복원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연락처를 공유할 수도 있다.

내가 가진 연락처를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전송 받은 연락처는 휴대폰에 저장된다. 그룹을 지정해 해당 그룹의 전체 연락처를 한 번에 전송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 저장한 연락처뿐 아니라 아웃룩, 구글 등 다양한 계정에 등록한 연락처들을 한번에 모아 관리할 수 있다. 동일한 연락처를 중복 저장했거나, 일부 정보가 동일한 유사 연락처를 다수 저장했어도 쉽게 통합/관리할 수 있다.

T연락처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프로요)이상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휴대폰 연락처는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라며,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소중한 연락처가 사라지거나 뒤섞이는 등 사용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을 T연락처가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