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UHD(4K)모니터 400만 원에 판다
지난달 대만 타이페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Computex Taipei 2013)'에서 공개됐던 에이수스(ASUS) 31.5인치 UHD(4K) 모니터 'PQ321'을 북미 소비자들은 오는 16일부터 예약 구매 할 수 있게됐다.
미국의 IT 매거진인 The Verge는 오늘(2일), PQ321을 Newegg와 TigerDirect, 아마존 등에서 오는 7월 16일부터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제품 가격은 3,499달러(한화 396만 6,117원)로, 컴퓨텍스 2013에서 공개한 가격(3,799달러)보다 300달러 저렴하다.
에이수스 PQ321은 샤프의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 패널을 적용한 UHD(3,840 X 2,160) 모니터다. IGZO 기반의 LCD 패널은 무정형 실리콘 기반의 기존 LCD 패널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으며 제품 두께를 얇게 만드는데 유리하다. 실제로 에이수스 PQ321의 제품 두께는 35mm에 불과하다. 에이수스 측은 PQ321이 현존하는 UHD 모니터 중 가장 얇은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IGZO 패널은 존 LCD 라인을 재활용할 수 있어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한 투자비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PQ321에는 2W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됐으며, 듀얼 HDMI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DVI-D와 SD카드 슬롯을 갖췄으며 6포트 USB3.0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주변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