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에서 사랑의 백신캠페인 전개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6월 17일, LG전자(www.lge.co.kr)가 에티오피아에서 '사랑의 백신 캠페인'을 펼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와 함께 연말까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에서 콜레라퇴치를 위해 예방백신 무료 접종 및 홍보활동을 펼친다. 오로미아 지역은 에티오피아 내에서 '콜레라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LG전자와 국제백신연구소가 진행하는 사랑의 백신
캠페인
LG전자와 국제백신연구소가 진행하는 사랑의 백신 캠페인

LG전자-IVI백신사업은 백신 안전성 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의료 인력과 관계기관들이 다수 참여해 백신을 보급하는 대규모 보건 의료 시범사업이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지역의 질병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IVI 에티오피아 백신사업'을 후원해 왔다. LG전자와 IVI는 9월까지 오로미아 지역 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에티오피아 보건영양연구소와 협력해 콜레라 예방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LG전자 관계자는 2만여 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남상건 부사장은 "IVI와 함께 장기간 공동으로 진행한 에티오피아 백신보급 사업이 결실을 봐 기쁘며, 앞으로도 세계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계속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IVI 새뮤엘 테스홈(Samuel Teshome) 박사는 "LG전자의 후원은 빈곤국가를 위한 바이오 의학 분야에 장기적으로 투자했다는 점에서 모범이 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LG희망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까지 마을 기반시설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해 가구별 월 소득 50% 증대 및 자치활동 활성화 등 자립 역량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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