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MS 오피스, 아이폰에 등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오피스365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을 15일 출시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앱)은 '윈도폰용 오피스 모바일'처럼 오피스 문서(docx, pptx, xlsx 등)를 읽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로 작성하고 편집한 모든 문서는 PC, Mac에서도 호환된다. 이 앱을 사용하려면 오피스365 계정이 필요하다.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은 아이폰에서 문서의 서식/레이아웃 변경 없이 오피스 문서를 읽고, 편집하고, 주석을 달 수 있다. 또한 차트, 애니메이션, 스마트아트 그래픽 및 도형을 추가할 수 있다. 스카이드라이브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활용해 저장해둔 문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PC에서 작업한 콘텐츠를 '최근 사용한 항목'에서 찾을 수도 있다. 이메일로 받은 오피스 문서를 읽고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은 아이폰의 작은 화면에 최적화돼 있다.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네비게이터 기능을 활용해 페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고, 스피커 노트 기능을 추가해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쥬메 리딩 기능을 활용하면 컴퓨터에서 마지막으로 읽은 곳을 찾을 수 있다. 문서 작업을 끝낸 후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바로 보낼 수도 있다.
오피스365 비사용자는 오피스365 홈페이지(http://www.office.com/)에서 오피스365 평가판에 가입해 오피스 모바일 앱을 체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기능은 MS 오피스365 기술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S는 오피스365 출시 후 스카이프 통화 기능과 원노트 기능을 추가했고, 이번에 아이폰용 오피스 모바일을 선보이며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