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베이트레일' 공개
2013년 6월 5일, 인텔이 대만에서 열린 '2013 컴퓨텍스'에서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태블릿PC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 '베이트레일-T'를 공개했다. 베이트레일-T는 22nm 공정인 실버몬트 아키텍쳐로 제작해 크기가 작고 전력효율이 높다. 안드로이드 및 윈도8.1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특히 DX11(DirectX 11)을 지원해, 이전 인텔 제품보다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맥아피 라이브 세이프(McAfee Live Safe)와 함께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술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지키며, 피싱 위험을 방지하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인텔 관계자는 디자인(설계), 마이크로 아키텍처, 공정 기술 등을 바탕으로, 성능, 전력효율 등 시장의 다양한 제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2nm 실버몬트 아키텍처를 통해 적은 코어로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허먼 얼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 시장은 혁신과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인텔은 이 변화를 주시하면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선통신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인텔은 더 강력하고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동시에 미래 시장을 만들고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