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첫걸음 떼기(다음편) – 1부. 개설하고 꾸미기
자신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얼굴. 바로 '블로그(Blog)'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요즘 웬만한 파워블로거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하루 방문자 수가 몇천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걸 보면, 블로그가 네티즌의 주요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블로그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주요 포털사이트의 핵심 서비스다. 각 포털사이트도 파워블로거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네티즌의 블로그 활동을 격려하고 나섰다.
블로그의 종류도 가지각색인데, 문화/예술이나 여행/레저, 맛집/식도락, 사진/창작/수집, IT/스포츠/자동차, 학술/시사/경제/교육, 일상/육아/자연, 요리/인테리어/DIY/뷰티 등 분류만 수십 가지다. 대개 블로거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는 분류를 선택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블로그를 운영해 나간다. 스킨이나, 글꼴 등을 설정하기도 하고 각종 정보를 자신만의 문체로 풀어나가기도 한다. 이렇듯 블로그의 종류도, 콘셉트도 다양하니 각각의 개성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꾸며보도록 하자. '내 마음대로 블로그 따라하기' 시리즈는 총 6회로 연재되며, 포털사이트별로 각각 3회씩 진행한다. 블로그 개설하고 꾸미기와 게시물 작성하기, 사람들과 소통하기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네이버편 – 1부. 개설하고 꾸미기 (http://it.donga.com/14647/)
네이버편 – 2부. 포스트 작성하기 (http://it.donga.com/14698/)
네이버편 – 3부. 사람들과 소통하기 (http://it.donga.com/14701/)
Step 1. 개설하고 꾸미기
네이버 블로그만큼 블로거가 많은 또 다른 곳은 다음이다. 다음 블로그 역시 네이버처럼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블로그를 꾸밀 수 있는 효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효율적이다. 다음 블로그를 개설하려면, 먼저 다음 로그인을 한 후 마이페이지에 마련된 '블로그 만들기' 탭을 눌러 시작하면 된다.
블로그에 적용할 주소와 이름, 설명 등을 입력한 후 카테고리를 선택한다. 기자는 블로그 테마를'재즈'로 잡았기에 카테고리를 '문화/엔터테인먼트'의 '음악'으로 분류했다. 이외에도 관심 태그를 '재즈'와 '음악', '뉴에이지', '팝' 등으로 구분했다. 블로그 스킨은 콘텐츠 성격과 잘 어울리는 통기타 무늬를 선택해 적용했다.
이렇게 정보를 입력하면 블로그가 개설된다. 이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블로그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다. 먼저 프로필과 각종 폴더 등을 편집하기 위해 좌측 상단에 마련된 '관리' 탭을 눌러 페이지로 이동했다.
프로필 사진과 메인 화면에 보일 프로필 사진을 등록했다. 그 후 '블로그 관리'의 '카테고리 관리' 탭을 눌러 게시물을 분류할 폴더를 설정했다. 총 4개 그룹을 설정한 뒤, 각각 주제에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카테고리는 '블로그 방문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쉽고 편하게 게시물을 볼 수 있을지' 고민한 뒤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분류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를 꾸밀 때는 '블로그 관리' 페이지를 활용하면 되는데, '추천세트'나 '스킨', '레이아웃', '위젯', '직접꾸미기', '보관함' 등의 메뉴로 분류돼 있다. 이 중에서도 레이아웃 메뉴는 블로그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게시물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보는데 편리함을 가져다 줘 정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만약 마련돼 있는 레이아웃이나, 메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직접 꾸미기 메뉴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다음 블로그는 블로거 개성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 툴이 항목별로 세분돼 있어서 다른 포털사이트 블로그보다 한층 개성을 살리기 좋다. 특히 카테고리의 색깔이나 모양 등을 수십 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어 보기도 좋다. 이외에도 원하지 않는 메뉴는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 블로그 초보자라도 관리하기 수월할 것이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