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존 최대 터치 스크린 탑재 미러리스 NX2000 출시

삼성전자가 현존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큰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3.7인치 대화면에 풀터치 스크린을 내장한 스마트 카메라 'NX20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녹화/홈/플레이백 기능 3개 버튼을 제외하고 후면 전체에 풀 터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터치만으로도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2,030만 고화소 APS-C타입 이미지 센서와 고화질 이미지 촬영을 지원하는 'DRIMeⅣ DSP 칩'을 탑재했고, 초당 8매 연속 촬영,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ISO 25600,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 모드' 등을 내장했다.

NFC, Wi-Fi 등을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쉽게 연결해 이미지 전송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진 촬영과 동시에 이미지를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전송하는 '오토쉐어' 기능을 추가했다.

무게는 228g, 크기는 가로 11.9cm/세로 6.45cm/두께 3.57cm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가격은 74만 9,000원(20-50mm 기본 렌즈 포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X2000은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지만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초,중급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카메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