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라급 용량의 SSD 양산한다
삼성전자가 1TB(테라바이트)급 용량의 서버용 SSD를 본격 양산,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스토리지(저장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SATA 인터페이스 기반의 '960GB SM843T SSD'를 이용하면 HDD로 구성된 기존 시스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6배 이상 높일 수 있으며, 소비전력은 약 30% 줄일 수 있다. 또한 갑자기 전원이 끊겨도 마지막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안정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은 "삼성의 SSD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시스템 성능 향상과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차세대 SSD 제품과 솔루션을 적기에 개발해 경쟁력 우위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2013년 세계 SSD 시장을 전년 대비 43% 성장한 100억달러 규모로 예상했으며, 향후 서버 SSD 시장이 전체 시장의 약 50%의 비중을 유지하며 SSD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