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드 IT 쇼 2013'에서 디스플레이 화질 강조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 쇼(World IT Show, WIS) 2013'에서 고화질 TV를 중심으로 250여 종의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꿈의 화질부터 3D 화질까지, 화질은 역시 LG'를 주제로 내걸고 WRGB 올레드, 시네마 3D, IPS 등 디스플레이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84형 울트라HD TV, 올레드 TV, 곡면 올레드 TV를 연이어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EA9800)' 4대와 '올레드 TV(모델명 55EM9700)' 3대를 전시한다. 곡면 올레드 TV는 화면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져 있어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하다. 이를 통해 화면 왜곡과 시야각 끝 부분이 흐려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했다.
올해 초 100개 국에 출시된 84형 울트라HD TV도 3대 전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실감나는 초고화질 3D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풀HD(Full High Definition, 1,920 x 1,080) TV 보다 해상도가 4배(3,840 x 2,160) 높다.
'시네마3D 존'에는 색상,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춰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한 시네마3D 스마트TV를 전시한다. LG전자는 스마트게임, 나우온, 타임머신, Q보이스, 태그온 등 더욱 강화된 스마트 기능을 강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OS(운영체제)를 탑재한 'LG 젤리빈 구글 TV'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호환돼, 모바일 기기로만 실행할 수 있었던 안드로이드 인기 게임 및 앱을 TV 대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7월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글 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PC존에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울트라북 엑스노트 'Z360', 15.6형의 대화면에 20.9mm 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울트라북 'U560',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을 모두 갖춘 '탭북' 등 전략 IT 제품을 전시한다. '옵티머스 G Pro'를 중심으로 고화질 스마트폰 라인업도 소개한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고화질 TV 선두주자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