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출시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5월 15일, LG전자가 냉장고 '디오스V9100' 6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오스V9100(제품명: R-F914VBSC)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은 위쪽에 오랜 기간 보관이 필요한 냉동실은 아래쪽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사용자는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과일, 야채 등의 식품을 쉽게 수납할 수 있다. 또한, 피자 한 판처럼 부피가 큰 제품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디오스V9100
디오스V9100

디오스V9100은 '매직 스페이스'도 탑재했다. 소형 냉장고 1대와 맞먹는 약 50리터 용량의 수납공간인매직 스페이스는 사용자가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식품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고 불필요하게 냉기가 새는 것을 방지한다.

더 다양한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야채를 바로 확인해 꺼낼 수 있도록 투명창으로 만들어진 '알뜰 야채실', 치즈와 냉장고기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멀티 수납 코너', 여러 개의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손쉽게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이지 아이스 메이커' 등이 대표적이다.

디오스V9100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339만 원에서 439만 원 사이며, LG전자는 이를 하반기부터 아시아,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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