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에 광고 플랫폼 생긴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10일에 열릴 '2013 카카오 게임 파트너스 포럼'을 앞두고 카카오 게임 파트너사와 상생 지원책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입점 게임사들의 추가 수익 채널 확보와 운영 지원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게임 내 광고 탑재가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탭조이, 인프라웨어, IGAW 등 3개 광고 플랫폼사와 제휴를 체결했다. 카카오 게임 개발사는 2012년 8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 온 카울리를 포함해 총 4개 광고 플랫폼사 중 원하는 업체를 선정, 자사의 게임에 모바일 광고를 탑재할 수 있다.
이번 광고 플랫폼 도입으로 카카오 게임 파트너사들은 수익 개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르 특성상 사용자는 많지만 수익성은 낮았던 게임들도 추가 수익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이번 광고 플랫폼 도입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이어져 모바일 게임 산업이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휴 관계에 있는 광고 플랫폼 카울리는 CPM(Cost Per Mille)방식을, 그 외 3사는 CPI(Cost per Install) 방식의 광고 상품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내 광고는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