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악성코드 유포지 세계 3위...'불명예'
한국이 악성코드 유포지 세계 3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보안 동향 리포트(Security Intelligence Report, Volume 14)에 따르면 한국 웹사이트 1,000개 중 18개가 악성코드 유포지로 나타났다(2012년 4분기 기준). 1위는 브라질(32개), 2위는 중국(25개)이다.
한국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는 3분기 14.5개에서 4분기에 17.88개로 증가했으며, 전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국내 피싱 사이트 비율은 1,000개당 3.92개로 전세계 평균보다 낮다.
한국MS 신종회 이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6나 윈도XP 등 오래된 프로그램은 악성 코드에 감염되기 쉽다"며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MS가 발간하는 보안 동향 리포트는 http://www.microsoft.com/security/si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