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나노급 4Gb 모바일 D램 양산 시작
2013년 4월 30일, 삼성전자가 4월부터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4Gb(기가비트) LPDDR3(Low Power Double Data Rate 3) 모바일 D램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0나노급 모바일 D램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2,133Mbps로 기존 PC용 D램과 동일한 수준이다.
20나노급 D랩메모리 용량은 2GB로, 올해 출시하는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30나노급 LPDDR3 제품과 비교해 속도는 30% 빠르며, 소비전력은 20% 줄었다. 두께도 0.8mm에 불과해 제품의 두께를 슬림하게 설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부사장은 "이번 양산으로 고성능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시장트렌드를 선도하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20나노급 모바일 D램 생산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