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규모는 100만 대
2013년 4월 30일, 한국IDC(대표: 홍유숙, www.idckorea.com)가 발간한 '국내 프린터, 복합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전년대비 3% 감소한 100만여 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6.6% 증가해 8,468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레이저 프린터는 컬러 1-10ppm 제품의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노 1-20ppm 제품의 수량 감소로 인해 전체 시장은 전년대비 7.9%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대형 입찰을 비롯한 정부/공공기관 등의 수요 감소로 중속(모노/컬러 21-44ppm) 제품 수량이 전년대비 11.4% 하락해서 전체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축소시켰다.
반면, 레이저 복합기는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확대됨과 동시에 B2B 시장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햇다. 전체 레이저 시장에서 레이저 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2.7%에서 2012년 45.5%로 2.9%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복사기 기반 컬러 레이저 복합기는 1-10ppm 제품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증가하였다.
한국IDC 장원희 선임연구원은 "속도향상에 따른 중고속 제품 확대 및 컬러 레이저 제품에 대한 선호도 향상으로 2017년까지 국내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연평균 2%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 구간의 지속적인 단가하락으로 연평균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17년에 레이저 시장의 수량은 110만 대, 매출은 7,27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