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시리즈'덕에 스마트폰 세계 첫 3위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세계 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 1,03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 4.9%로 세계 3위에 올랐다. LG전자에 이어 중국 화웨이와 ZTE가 각각 4.8%, 4.3%로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 세계 3위에 오른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판매량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1분기 1,03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판매량은 지난 4분기 860만대였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난 규모임. 전년 동기(490만 대)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옵티머스 G프로', '옵티머스G, '뷰시리즈', 'L시리즈', '넥서스 4' 등이 인기를 끈 것이 매출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 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 LG전자만의 4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