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전시회 정보, '아트데이(artday)'서 보자

평소 좋아하던 그녀와 이번 주말, 첫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다. '두근두근' 생각만 해도 벌써 설렌다. 그런데 가만,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데이트라곤 해본 지 오래인데… 봄처럼 다가온 그녀와의 설레는 첫 데이트, 어떻게 준비해야 그녀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먼저, 길 따라 벚꽃이 펼쳐진 여의도 윤중로를 걷고 난 뒤 미술관에 들러보자. 향긋한 벚꽃 냄새만큼이나 미술관의 향기도 로맨틱하다. 당신이 미술관 '초짜'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미술정보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아트데이'만 있으면, 당신을 한 결 더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아트데이는 '헤럴드'사가 만든 미술정보가이드 앱으로, 각종 유/무료 미술전시 정보와 아티스트, 경매,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을 볼 수 있는 앱이다. 지난 1월에는 '코리아모바일어워드 제2차 베스트앱 공모전'에서 KT상을 수상하기도 한 만큼 다양한 미술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앱은 이동통신사 3사 마켓은 물론 구글 플레이와 애플 iO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외에도 온라인 홈페이지에 별도의 홈페이지가 마련돼 있으니 PC로 이용할 수도 있다.

아트데이의 가장 큰 장점은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한 눈에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달에 열리는 전시회 일정은 물론 장소와 가격, 평점 등을 알려줘 별도로 전시회 홈페이지를 검색하지 않아도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전시나 미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일반인의 관점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이 외에도 전시작품이나 현장 분위기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니 자신의 취향에 맞게 관람 여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전시회를 방문한다 해도 사실상 고가의 전시회나, '거창한' 전시회는 방문하기 부담된다. 하지만 아트데이에서 소개하고 있는 전시회들은 대부분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는 곳이 많아 걱정할 필요 없다. 특히 아트데이서 소개하고 있는 전시회 대부분은 무료며, 유료전시회라고 해도 비싸야 1만 원 내외였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은 관람료가 2,000원에서 3,000원 정도이니 부담 없는 가격이다.

메인화면 관심이 있는 전시회 이미지를 누르면 상세정보 창이 뜨는데, 일정과 시간, 장소, 가격, 평점, 전시개요, 전시작품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직접 전시회 담당 부서로 전화연결을 할 수도 있으며, 전시회장의 이미지도 앱에서 바로 지도를 연결해 볼 수도 있어 편리하다. 자신이 직접 평점을 매기거나, 댓글을 달아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

메인 메뉴 중 'Artist(작가)' 메뉴를 누르면, 한글 자음 순서대로 작가들의 이름이 표시된다. 그 중 자신이 관심 있는 작가의 이름을 누르면, 작가의 대표 작품 이미지와 '작가 노트', '작가 약력'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대표 작품이나 작가 정보 등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이나 작가를 찾아 검색해보면 점차 미술에 대한 견문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장르별, 연령대 별로도 구분해 찾아볼 수 있으니 그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에도 아트데이의 또 한가지 특징은 'Auction', 앱에서 바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트데이 회원가입 후 작품을 검색해 선택하고 응모하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가 낙찰된 후에는 해당 금액을 입금하면 작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이제 더이상 전시회장은 '어려운 곳'이 아니다. 지하철 역사나 백화점에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트데이로 그동안 쉬어왔던 문화생활을 다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봄볕과 작품의 감동은 당신의 지친 마음을 편안하게 달래줄 것이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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