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 주변 맛집 검색에 알바 정보까지 한 번에

이문규 munch@itdonga.com

위치기반 SNS인 씨온(대표 안병익, www.seeon.kr)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대표 이정근, www.albain.co.kr)과 씨온샵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씨온 사용자들은 현재 위치 근처 점포의 이벤트,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공고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르바이트생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세 소상공인 점포들도 씨온샵을 통해 타깃 마케팅뿐만 아니라 채용 공고까지 손쉽고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씨온은 지역점포 소셜마케팅 플랫폼인 '씨온샵'의 업체 및 구인 정보를 '알바인' 사이트와 연동해, 사용자에게 주변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점주가 씨온샵 관리 페이지에서 근무 기간, 급여, 성별, 모집 인원 등을 담은 채용 공고를 올리면 씨온 앱과 알바인 사이트에 동시 등록된다.

아르바이트생 모집 중인 매장은 씨온샵 전체보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씨온 사용자는 씨온 앱에 등록된 채용 정보를 통해 알바인 사이트에서 상세 모집 요강을 살펴볼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전화하기' 버튼으로 즉시 전화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을 채용 중인 매장만 따로 분류해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 현재 씨온샵에는 12,000여 개의 지역 점포가 가맹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치기반 소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최근 지역상권과 연계한 솔로모(SoLoMo) 마케팅이 각광 받으면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일반 점포들이 속속 입점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씨온의 안병익 대표는 "이번 제휴는 씨온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10~20대 젊은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주변 아르바이트 정보까지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서비스 특성을 살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윈윈 사례를 만들고, 골목상권 자영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씨온샵을 원스톱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바인의 김형선 이사는 "주변 점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구직자들과 인근 거주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점주들의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특히 인력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점포들의 직원 채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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