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용자간 무제한 통화 가입자 20만 명 돌파
2013년 3월 27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이 'T끼리 요금제'가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T끼리 요금제는 SK텔레콤 가입자간 음성 무제한, 타 이통사 가입자간 메시지 무제한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서비스 가입자는 총 20만 1,200명이며, 이 중 16만 400명(79.7%)은 기존 요금제에서 변경한 가입자다. 특히 정액요금 자체를 낮추는 경우가 많아 요금 경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T끼리 요금제는 3G/LTE 스마트폰 이용자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가입자들이 T끼리 요금제로 변경해도 기존 약정 및 할인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약정할인반환금(위약금3)'도 발생하지 않는다. 단 요금제 변경에 따라 요금할인액수는 바뀔 수 있다. '온가족 할인 제도' 가입자도 T끼리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지만, '온가족 할인'과 '요금약정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끼리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음성 사용량이 많은 고객은 T끼리 요금제로, 그렇지 않은 고객은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며 "신규 요금제 출시로 연간 1,200억 상당의 가계 통신비를 줄일 수 있으며, 가입자마다 자신의 휴대폰 이용 패턴에 따라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면 추가적인 요금 경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늘부터 LTE 요금제와 T끼리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가입비 및 통신비 부담 없이 단말기 두 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