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013 프로야구를 품다
2013년 3월 27일, 유튜브가 금주 토요일에 개막하는 2013 프로야구 전 경기를 유튜브 'SPOTV 채널(www.youtube.com/spotv)'에서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SPOTV는 스포츠 중계 및 콘텐츠 제작 업체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이다. 오는 3월 30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하루 최대 4경기까지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원하는 팀 경기 영상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에서도 고화질(HD)로 경기를 볼 수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각 이닝 별 동영상 및 하이라이트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선수 인터뷰 영상이나 명장면도 볼 수 있어 경기장에 가지 못했거나 생중계를 놓친 야구팬도 당일 경기의 중요한 소식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글코리아 허유심 이사는 "스포츠 팬들 사이에 장소와 시간의 관계 없이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를 시청하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플랫폼인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2013 한국프로야구 생중계를 시작으로 많은 야구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생생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와이번스, 넥센히어로즈, NC다이노스 등 야구 구단이 각각 유튜브 공식 채널을 개설해 선수들의 동향, 구단 소식, 팬에게 보내는 인사 등을 게시해 팬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