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대학생들이 디자인한 미래형 스마트폰 공개
2013년 3월 15일, 팬택이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학생 20명이 디자인한 미래의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12월에 선발된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학생들은 '스타일리쉬함을 갖춘 2014년 스마트폰 디자인 구상'이라는 프로젝트로 총 11주간 연구, 스케치, 렌더링, 드로잉, 모형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16종의 컨셉폰을 선보였다.
팬택이 운영하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대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1년간 교육기간을 거쳐 고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하는 인턴 프로그램이자 디자인 연구기관이다. 2004년부터 매년 약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왔으며, 올해로 10기째를 맞아 지금까지 약 200명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팬택은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수시로 'Think Plus'라는 회의를 열어 디자인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을 실시하고 있으며, 휴대폰을 사용자가 항상 접하는 가전제품, 가구 등 일상생활 속 디자인을 통해 영감을 얻기 위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방문하는 Discovery D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커뮤니티 10기 이재용씨는 "나날이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스타일리쉬함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며 "학교와 달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기구물 등 디자인 외적인 문제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점이 특히 어려웠지만, 2014년 트렌드에 꼭 맞는 스마트폰을 디자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팬택 이찬용 상무는 "팬택은 차별화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사용자에게 공급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20대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팬택 휴대폰 디자인에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