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인 페이지 전면 개편… 사진, 동영상을 더 선명하게

페이스북이 자사 서비스의 메인 페이지 '뉴스피드'를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개편된 뉴스피드는 사진, 좋아요, 스폰서 페이지 등 소식은 기존 뉴스피드와 동일하게 받아 볼 수 있지만, 디자인을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페이스북 관계자는 설명했다. 개편된 뉴스피드는 기존 뉴스피드보다 콘텐츠(사진, 텍스트, 동영상)를 강조해 역동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사진, 기사, 지도, 이벤트 등 모든 콘텐츠의 화질 역시 훨씬 향상됐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개편된 뉴스피드에 원하는 소식을 빠짐없이 볼 수 있도록 4가지 피드를 새로 추가했다고 전했다. 친구들이 공유하는 모든 내용을 한눈에 보여 주는 '모든 친구' 피드, 친구들이 올린 사진과 좋아하는 페이지의 사진을 보여주는 '사진' 피드, 사용자가 감상한 음악에 대한 게시글을 모아 보여주는 '음악' 피드, 좋아하는 페이지와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최근 소식을 보여 주는 '팔로잉' 피드가 그것이다.

또한 개편된 뉴스피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등 어떤 기기에서 접속하든 같은 디자인,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어디서나 왼쪽의 퀵 메뉴를 이용할 수 있고, 새로운 소식이 추가될 때마다 뉴스피드의 최상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개편된 뉴스피드는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새 디자인을 먼저 이용하고 싶은 사용자는 페이스북 홈페이지(www.facebook.com/newsfeed)에 접속해 대기자 목록에 등록하면 된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개편된 뉴스피드는 몇 주 내에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며, 그 후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