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빔' 해외에서 호평 받아
2013년 3월 4일,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말레이시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오토 마이스터와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스마트빔은 한 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로 크기가 작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영상이면 별도의 코덱 변환 없이 바로 영사할 수 있다.
스마트빔은 이 같은 특징을 내세워 지난해 10월 '홍콩 전자전'에서 'Portable 분야 빅5'에 선정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Design Awards'에서 '제품디자인상'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주관 '모바일 교육 주간' 행사에서 미국을 비롯해 몽골, 아프리카 교육부 장차관 등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수상 성과는 실제 수출로도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독일 업체와 제휴를 통해 첫 해외 수출을 시작했으며, 중동, 인도네시아 등도 수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몽골 등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스마트빔은 교육 콘텐츠 연계 상품으로만 판매했지만(국내 판매량 약 1만 대), 11번가 등에서도 개별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 앞으로 소셜커머스,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마트빔 판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