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개통량 3,000대… 베가넘버6의 인기비결은?
팬택이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베가넘버6 풀HD(이하 베가넘버6)'가 2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팬택은 '보기 위한 폰'이라는 베가넘버6의 컨셉이 주요했다고 인기의 이유를 분석했다.
베가넘버6는 5.9인치 풀HD 화면,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 다른 스마트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후면 터치패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팬택의 최신 스마트폰이다. 하루 개통량 3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풀HD 해상도를 채택해 화면이 매우 선명하다(377PPI).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로 '스마트폰(50.7%)'을 꼽았다. 이에 앞서 팬택은 지난 2010~2012년까지 3년간 전국 6대 도시의 휴대폰 사용 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브랜드파워와 이용자행태 및 인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대 후반(25~29세)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60%)을 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지도/모바일뱅킹(19%), 사진(11%), 콘텐츠 감상(10%) 순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택 관계자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베가넘버6 제작에 착수했다"며, "20대 젊은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웹서핑,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보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비중이 높고, 이러한 젊은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폰이 바로 베가넘버6"라고 전했다.
팬택은 사용자경험(UX)도 강화했다. 제품 후면에 'V터치'를 장착해 인터넷, 전화받기, 화면전환,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을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최대 9개의 창을 띄울 수 있는 멀티 미니 윈도 기능을 탑재해 멀티태스킹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이밖에 2011년 4분기부터 2012년 4분기까지 1년간 조사 결과 팬택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팬택 신제품의 화면크기, 디자인, 사용법 등에 대한 만족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베가넘버6를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것이 팬택 관계자의 발언이다.
팬택 국내마케팅전략실장 조영식 상무는 "베가넘버6는 20대 등 젊은 층이 원하는 사양과 기능을 한군데 모은 결과물"이라며, "스마트폰이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콘텐츠를 감상하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변화함에 따라 베가넘버6는 보기 위한 폰 시대를 주도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