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소형기지국 '피코셀' 구축해
2013년 2월 21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LTE 기반 '피코셀(Pico-Cell)'을 개발, 이를 LTE 주파수 대역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전략이다.
피코셀은 반경 100~200m 안에 있는 200명 내외 사용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소형기지국'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LTE 피코셀을 개발해 왔다. 피코셀을 설치하면, 해당 지역의 LTE 네트워크 용량을 보강해 대형빌딩이나 쇼핑센터, 번화가 등 트래픽 집중지역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크기는 기존 중계기 대비 1/3이며, 매크로 기지국 보다 저출력으로 사용할 수 있어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강남, 신촌 등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이나 중심상권 및 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LTE 피코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기술전략부문장은 "매크로셀만으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LTE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매크로셀 뿐만 아니라 피코셀과 같은 소형기지국을 병행 구축해, LTE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