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하이엔드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1 출시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2월 19일, 소니코리아(www.sony.co.kr)가 하이엔드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1’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PHA-1은 이어폰 및 헤드폰 사용자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항상 최상급의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PC 등과 연결 시, 헤드폰 본래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iOS 기반의 기기와 연결 시, 디지털 연결을 지원하는 외장 DAC(Digital Analog Converter)로 활용할 수 있어 최대 48kHz/16bit의 고품질 오디오 데이터를 전달한다.

또한 USB로 연결 시, 디지털 입력, 오디오 인(Audio IN)등 아날로그 입출력을 지원하여, 다른 기기와 호환성이 뛰어나다. USB로 연결 시, PC에서 보낸 데이터를 동기화할 때 음질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PHA-1은 소니가 자체 개발한 ‘비동기화 기술’로 왜곡 현상을 철저하게 분리해, 일반 CD 음질(일반 CD 음질 44.1kHz/16bit) 대비 96kHz/24bit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PHA-1에는 홈 하이파이 오디오에 사용하는 각종 최고 수준의 부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 앰프에서 사용하는 울프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Wolfson Microelectronics)의 WM8740 DAC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exas Instruments)의 LME48960 및 TPA6120 앰프를 사용하여 왜곡을 줄였다.

이외에도 PHA-1의 내부 회로는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로 분리되어 있다. 아날로그 회로는 스마트폰, MP3플레이어 등과의 일반 연결에도 고음질을 제공하고, 분리된 구성은 부품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를 최소화해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PHA-1은 알루미늄 디자인을 적용,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각종 입출력 부분과 볼륨 부분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오디오잭 양 옆에 아연 재질의 완충기를 적용해 볼륨의 오작동이나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을 보호해준다. 또한 측면에 위치한 게인(Gain) 스위치를 조절하여 임피던스(impedance, 음성 신호 등의 교류 전류에 대해서 저항으로 작용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가 다양한 헤드폰에 맞춰져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함께 제공하는 전용 실리콘 벨트는 PHA-1과 스마트폰 등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PHA-1은 오는 3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54만 9,000원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니스토어 홈페이지(www.sony.co.kr/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PHA-1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25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내 PHA-1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약 10만원 상당의 고급 원목 스탠드를 제공한다. 또한 PHA-1과 MDR-1R 제품을 함께 구성한 ‘MDR-1R 스페셜 패키지’도 마련돼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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