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만과 몽골이 LTE 기술 수출

SK텔레콤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3(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자사의 LTE 기술을 대만과 몽골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MWC 2013 개막일인 25일, SK텔레콤은 대만 2위 이통사 타이완 모바일(Taiwan Mobile) 및 몽골 3위 이통사 스카이텔(Skytel)과 LTE네트워크 기술 컨설팅 제공 관련 MOU와 본 계약을 체결한다.

SK텔레콤은 대만과 몽골에 LTE 네트워크 전문가를 직접 파견해 네트워크 설계부터 구축 및 운영까지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효율적인 3G 망 운영 노하우도 전수한다.

대만 이통사 타이완 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기준 약 701만 명이며, 이 이통사는 올해 말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몽골 이통사 스카이텔의 가입자 수는 45만 명이다. 이듬해 말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MWC 2013에서 LTE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하고, 전세계 통신 사업자들과 만나볼 계획이다"라며 "MWC 2013이 자사 LTE 기술의 세계진출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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