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2년 실적, 전년보다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늘어...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연간 매출 16조 3,005억 원, 영업 이익 1조 7,602억 원, 순이익 1조 1,15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이동통신 요금인하(2011년 9월부터 기본요금 1,000원 인하 및 무료 SMS 50건 제공) 및 경쟁 환경 다변화 등으로 수익 감소 요인이 컸지만, LTE 사업 및 B2B 사업,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LTE 마케팅 비용 증가, 데이터 트래픽 증가, 네트워크 설비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23.3%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9.5% 줄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446억 원, 순이익 5,19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1%, 195.5 % 증가했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조3,38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SK텔레콤은 2013년 계획에 대해 "MNO(기존 통신사업자)와 성장 사업 부문에 집중해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보조금 중심의 이동통신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품, 서비스 경쟁을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솔루션, 미디어, 헬스케어 등 신규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솔루션 사업을 B2B 영역의 핵심 분야, 유무선 IPTV(Btv, Btv Mobile)를 통해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ICT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