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 물류 위해 현대유엔아이와 손잡아

SK텔레콤이 현대유엔아이와 협력해 도로, 철도 물류부터 항만 유통까지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1월 30일 오전 10시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스마트워크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진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외 물류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스마크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양사 관계사 및 해당 산업 분야에 제안해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워크 사업은 SK텔레콤의 B2B 시장 5대 솔루션 사업 중 하나다. 이번 협약으로 모든 육상, 해상 운송 수단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관제 서비스와 실시간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이동통신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양사는 컨테이너 관제, 차량 관제, 설비관리, 조선소/항만 야드 관리 등의 기능을 하는 스마트 현장 관리(Smart Field Management), 스마트 자산 관리(Smart Asset Management) 솔루션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의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 물량 중 약 90%가 컨테이너 해상 운송으로 이뤄지는데, 물품 이동 경로, 보관상태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 파악이 어려워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SK텔레콤은 물품의 위치 추적 서비스를 해외 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개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컨테이너 운송 10건 중 2~3건 빈도로 발생하는 보관 사고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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