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 들고 북미 시장 진출 나서

LG전자(www.lge.co.kr)가 지난 28일(현지 시각)부터 30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 ‘아쉬레 엑스포(AHP Expo)’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20여 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주력 제품은 고효율 인버터 멀티 시스템 ‘멀티 F 맥스(MUTI F MAX)’와 ‘아트 쿨 프리미어(Art Cool Premier)’ 등이다. 멀티 F 맥스는 에너지 효율 기준인 SEER(Seasonal Energy Efficiency Ratio) 18.4를 만족해 중소형 상업용 빌딩에 적합한 고효율 제품이다. ‘아트 쿨 프리미어(Art Cool Premier)’는 SEER 28을 만족해 가정용 및 소형 상업 시설용에 적합한 제품으로 소음도 17dB(도서관 수준의 절반) 수준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개별 공간에서 각각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멀티 브이 워터 2 히트 리커버리(Multi V Water 2 Heat Recovery)’, 초고층 빌딩용 ‘멀티 브이 스페이스(Multi V Space)’, 지난해 출시한 ‘멀티 브이 3(Multi V 3)’ 등 중대형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인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바 있는 초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4’를 올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