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변경은 찬밥? SKT 장기 고객 위한 '착한 기변' 시작
2013년 1월 28일, SK텔레콤이 자사 서비스를 18개월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신규, 번호이동과 같은 수준으로 휴대폰을 할인해 주는 '착한 기변(T 기변사은권, 이하 착한 기변)' 프로그램을 1월 31일부터 시행한다. SK텔레콤을 18개월 이상 이용한 사용자가 기기 변경으로 LTE62 이상 또는 LTE Ting 42(청소년)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단말기 할인 27만 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할부원금에서 착한 기변 지원 총액을 24개월 동안 나누어 할인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며, 2월 한 달간만 할인 총액을 할부원금에서 선할인해준다. 또한, 사용자의 T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50%까지 사용해, 멤버십 등급별로 1만 5,000원(일반)에서 5만 원(VIP)까지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착한 기변 이용 고객은 중고 휴대폰 매입 프로그램 'T에코폰'으로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면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 착한 기변을 이용하거나 LTE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생활필수품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2월 착한 기변 대상 모델은 아이폰5,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갤럭시POP 등 4종이며, 매월 초 홈페이지, 유통망에 추가로 바뀌는 모델을 공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S2를 18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이 갤럭시노트2로 기기 변경 시, '착한 기변'으로 27만 원 할인, T에코폰으로 17만 원 보상을 더하면 총 44만 원의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착한 기변 대상 고객에게 'T 기변사은권'을 멀티메시지(MMS)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착한 기변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T월드샵(www.tworldshop.co.kr) 또는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에 방문해 T 기변사은권을 제시하면 된다. 이번 달 기변사은권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음 달에 새 기변사은권을 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