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다니는 청소기가 나왔다? '로봇싸이킹'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손으로 청소기 본체를 끌지 않아도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스스로 따라 다니는 오토무빙 청소기 '로봇싸이킹' 2종(VK8200LHAY, VK8201LHAY)을 2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소기의 손잡이에 있는 1개의 초음파 센서와 본체에 있는 3개의 초음파 센서로 위치 변화를 인식, 바퀴에 있는 기어를 구동해 사용자를 따라간다. 로봇청소기의 초음파 센싱기술, 로봇제어 알고리즘, 로봇 구동 원리를 일반 청소기에 접목한 것. 덕분에 청소기를 손으로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되어 허리에 부담이 없다. 청소기 본체와 흡입구를 연결하는 호스를 잡아당기다가 호스가 찢어져 고장이 날 염려도 줄었다.
청소 성능도 강화됐다. LG전자 측은 "고성능 헤파필터와 공기청정기에 사용하는 활성탄 팩을 보강해 미세먼지 배출은 줄이고 탈취 성능은 높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자동 먼지 압축 기능'으로 자동 먼지 압축판을 좌우로 회전해 미세 먼지까지 압축한다. 먼지통을 비울 때 먼지 날림이 적고 세척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제품은 20~30만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