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리집 전화기로 보안까지 ‘스마트’하게

2013년 1월 7일, KT(회장 이석채)가 유/무선 통신망을 하나의 IP망으로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 스마트홈 폰H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All-IP를 통한 ‘HD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출시된 첫 상품이다.

스마트홈 폰HD는 유/무선을 하나로 통합한 KT ‘All-IP’ 네트워크의 처리능력을 이용해 끊김 없는 HD음성/영상 통화를 제공하며 고용량 HD급 콘텐츠 재생도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5.8인치의 화면과 음향기기 전문기업 아이리버에서 생산한 스피커독(14w) 등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이나 3G 방식 대비 2.2배 넓은 음성처리대역(50~7,000Hz) 을 가지므로 와이파이(Wi-Fi)존에서 고품질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폰HD는 제품에 탑재된 모션인식 기술을 통해 ‘홈 지킴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홈 지킴이’ 서비스는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킨 후 외출하면 집안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진으로 촬영해 미리 등록된 집 주인의 휴대폰 번호로 발송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KT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라이프자키’, 3만7000편의 VOD와 58개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는 ‘올레TV Now’, 레시피 제공 서비스인 ‘CJ더키친’, 5만여 채널 수신이 가능한 ‘인터넷 라디오’등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KT 박혜정 마케팅본부장은 “스마트홈 폰HD를 통해 가정이 스마트해지고 HD급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IPTV, 스마트홈 패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ll-IP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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