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13에서 '파노라마 노트' 첫 공개
2013년 1월 7일(현지시간 8일),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3'에서 새로운 UX '파노라마 노트(Panorama Note)'를 '옵티머스뷰2'로 시연한다고 밝혔다.
파노라마 노트는 3:1 비율의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 파노라마 이미지를 좌우 커서로 이동하며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로로 긴 종이에 펜을 옮기며 쓰는 듯한 아날로그 감성에 스마트폰의 편의성을 더했다. 카메라나 디지털기기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쉽게 메모를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올해 선보일 주요 전략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UX (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는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종합적인 경험을 뜻한다. 즉,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 등만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받는 모든 경험을 뜻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투명도를 조절해 두 기능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Q슬라이드 (QSlide)', 동영상 재생 중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 줌 (Live Zooming)', 디스플레이 2개로 서로 다른 화면을 보는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Dual Screen Dual Play)' 통화 중 실시간으로 메모나 그림을 공유하는 '뷰톡 (Vu: Talk)'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UX를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 화면 크기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라며, "파노라마 노트와 같은 UX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사용자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