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KMI와 IST 중 어느 곳 될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신청에 한국모바일인터넷(대표 공종렬, 이하 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대표 양승택, 이하 IST)이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26일까지 진행한 기간통신사업(WiBro) 허가 및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다.
KMI는 지난 10월 12일 허가신청서를 접수하고 적격 심사를 통과했으며, IST는 허가신청 적격 여부를 심사받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IST가 적격 심사를 통과하면 KMI와 함께 내년 1~2월 중 본심사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4이통통신사 심사 기준은 안정적인 역무 제공 능력, 재정적 능력, 기술적 능력, 이용자 보호계획 등이다. KMI는 이번이 네번째 사업 허가 신청이며, IST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사업 허가 신청이다.
KMI의 자본금은 8,133억 원이고, 중소기업과 러시아 기업 등 880여 주주가 참여했다. IST의 자본금은 약 7,000억 원이며, 중소기업과 외국 자본이 주주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는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이동통신사업을 진행하며, 알뜰폰 사업자와 달리 방통위로부터 주파수를 할당받아 자체적으로 통신망을 구축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