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모바일 서비스 누적거래액 200억 돌파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의 모바일 서비스 누적거래액이 200억 원을 돌파했다.
예스24는 2010년 3월 모바일쇼핑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 9개월여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183%으로 크게 성장해 2012년에만 11월까지 100억 원을 넘어섰고, 올 한해 거래액은 1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모바일예스24의 매출 비중은 예스24 전체 매출의 5% 가량이며, 모바일예스24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운로드 수도 150만 건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이선재 예스24 마케팅본부 선임팀장은 "모바일 구매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되는 서비스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예스24를 통해 책을 구매하는 이용자를 살펴보면 여성이 62%, 남성이 38%로 여성이 우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종이책 전체 이용자인 여성 62.4%와 남성 37.5%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10대 남녀 이용자가 각각 3.42%와 4.48%를 차지하며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60대 이상 여성 이용자 비중도 0.04% 성장했다. 10대 청소년과 60대 이상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며 모바일쇼핑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을 통한 주문 건수는 저녁 9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 11시가 7.11%를 차지했으며, 밤 10시(7%)와 9시(6.4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웹 주문 시간대는 주로 낮 동안의 경제활동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다. 웹 주문은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주문률이 7.08%과 6.3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