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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나진희

IT동아가 2012년을 빛낸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되돌아봤다. 한 해 동안 많은 주목과 사랑을 받았던 앱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올해는 단연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관련 게임앱 들이 주연이었다. 애니팡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등도 높은 성과를 냈다. 그 외 사진 관련 앱도 인기를 끌었다. 앱 시장이 커지다 보니 웬만한 앱은 다 출시돼서, 완전히 새로운 앱보다는 기존의 기능을 발전시킨 앱이 많았다.

1. 애니팡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1)

애니팡은 국민 카카오톡 게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같은 동물 모양을 세개 이상 맞추는 캐쥬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친구, 가족, 친척, 헤어진 옛 애인까지 '하트' 하나로 묶었다. 높은 점수를 내기 위해 여러 명이 하나의 스마트폰 앞에 단결토록 했다. 소원해진 인간관계를 이어주고, 여러 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동하게 한 점에서 애니팡은 대인관계 조성에 훌륭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다.

2. 드래곤플라이트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2)

애니팡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은 건 드래곤플라이트였다. 다운로드 1위, 매출 1위에 아이폰 앱스토어의 리뷰만 17만 개가 넘는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남녀노소 스마트폰으로 요리조리 미사일을 피해가며 게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소싯적 오락실에서 '1942'와 같은 비행기 슈팅 게임을 열심히 한 사용자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3. 아이러브커피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3)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한 종류인 아이러브커피는 특히 20대 여성들에게 무척 인기를 끌었다.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간단한 게임조작 방법과 아기자기한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가 인기 요인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1위는 물론, 지난 10월 글로벌 1,000만 회원 보유를 넘어섰다.

4. 라인(LINE)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4)

메신저 앱 중 하나인 라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다. 전세계 7,300만 명이 사용하며, 일본 사용자만 약 3,000만 명에 달한다. NHN은 올 3분기 라인 전체 매출이 8억 엔(약 10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귀여운 이모티콘이 특징이고 사용자 화면(UI)이 세련됐다. 카카오톡과 연계된 게임의 인기가 높은 것처럼 일본 내에서 '라인팝'(라인과 연동되는 애니팡과 비슷한 캐쥬얼 게임)열풍을 불게 하기도 했다.

5. 카카오스토리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5)

카카오스토리는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SNS) 앱이다. 이 앱의 인기 요인 역시 카카오톡과의 연계에 있다.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들은 카카오톡의 프로필에 노출된다. 친구의 사진에 댓글을 달 수도 있다. 현재 2,800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이 수치는 싸이월드의 역대 최고 가입자수인 2,700만 명을 넘은 것이다.

6. 밴드(Band)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6)

모임용 소셜네트워크 앱이다. 초대한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채팅, 투표, 사진 앨범 등록 등을 할 수 있다. 출시 반나절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40일 뒤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 현재 활동 중인 '밴드'(모임)은 86만 개에 달한다고 NHN관계자는 전했다. 친한 사람들끼리의 소통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밴드 같은 모임용 소셜네트워크 앱이 인기를 끌었다.

7. 비트윈(Between)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7)

아예 커플 둘 만을 위한 앱도 있다. 한 사람만을(연인)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커플만을 위한' 앱이 전체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올 4월 미국 IT매체 더넥스트웹이 여는 벤처기업 경연대회에서 '최고의 모바일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념일 계산, 채팅, 사진 앨범, 메모 남기기 등이 가능하다.

8. 포토원더(Photo wonder)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8)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활용하는 일이 늘면서, 사진 편집 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포토원더로 사진에 '성형 효과'를 줄 수도 있고, 스티커를 붙이고 색감을 바꿀 수도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진 분야 무료 다운로드 부문에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앱스토어 베스트 추천 어플로 선정됐으며, 5,0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9. 싸이메라

[2012 IT 총결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 (9)

싸이월드의 사진 편집 기능이 앱으로 변신해 돌아왔다. 인물사진 촬영/편집에 적합하다. 출시했을 때 싸이월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안드로이드 마켓 사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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