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가입자 700만 명 돌파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자사 LTE 가입자 700만 명을 돌파하며 '2012년 LTE 고객 확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2011년 말 기준 63만 명으로 전체 고객의 2.4%에 불과했지만, 1년 사이 약 11배로 증가해 전체 고객의 26%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히 LTE 전국망과 LTE 멀티캐리어를 구축한 지난 7월 이후 LTE 가입자는 일 평균 2만 2,000명씩 증가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SK텔레콤의 3세대 이동통신 WCDMA는 2006년 5월 상용화돼 700만 명 돌파까지 2년 4개월이 걸린 반면, LTE는 2011년 7월 상용화 이후 1년 5개월 만에 700만 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5 가입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740만~750만 명 수준의 LTE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에는 LTE 가입자를 1,4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내년에는 LTE가 국내 제1 네트워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를 중심으로 ICT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