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5 개통 고객 89%는 번호이동 아닌 기기변경

안수영 syahn@itdonga.com

아이폰 고객 89%, '아이폰은 역시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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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고객 89%, '아이폰은 역시 KT' (1)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출시 첫날 KT에서 아이폰5를 개통한 고객 중 89%는 번호 이동이 아닌 기기변경 고객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기준으로 휴대폰을 구입한 고객 중 기기변경 비율은 평균 31%다. 반면, 아이폰5는 출시 첫날(12월 7일) 개통 고객의 기기변경 비중은 무려 89%로 나타났다. 기존 KT 아이폰 고객 대다수가 KT를 통해 아이폰5를 재선택했으며, 아이폰 고객은 단말기와 통신사에 대한 충성도가 타 단말기 고객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KT는 "기존 아이폰 고객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를 300여 만 명의 아이폰 고객에게 서비스해 온 경험과 노하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WARP의 품질, 20만 와이파이존, 이월 요금제 등이 고객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아이폰5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10일까지는 예약가입 고객을 우선 개통한 후, 11일부터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바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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