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사업 전문회사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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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영 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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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23일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위성사업부문의 분할을 최종 승인했다.

KT는 그 동안 사업부문 형태로 존재하던 위성 사업을 분할해, 12월 1일 'kt sat(케이티샛, 가칭)'으로 새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자본금은 500억 원이며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신설 회사의 대표 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KT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이 겸임할 예정이다.

kt sat은 기존 국내 중심의 서비스에서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위성서비스 시장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KT는 이번 위성사업 분할과 함께 부동산, 콘텐츠 분야 전문회사 강화 및 설립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12월까지 보유 중인 부동산 자산 일부를 kt에스테이트에 현물 출자해로 부동산 임대, 개발, 운영 전문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유통 전문회사 kt미디어(가칭)을 설립해 Virtual Goods(가상재화)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위성을 비롯한 신설 법인들은 해당분야에서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통신 사업과 비통신 사업이 연계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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