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캘린더에 식단 추천까지... 이게 진짜 냉장고야?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스마트 기능을 향상한 신제품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냉장고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 냉장고'로 찍은 영수증의 식품 목록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사용자가 냉장고 전면에 위치한 LCD 화면에서 손으로 일일이 식품을 선택, 입력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개인별 나이, 키, 몸무게 등 기본 정보와 고혈압, 당뇨 등 특이 사항을 입력하면 일별, 주별 건강 식단 및 조리법을 제안하는 '헬스 매니저'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 디오스(모델명 R-T851TBHSL)' 대비 사용 편의성도 향상됐다. 신제품은 와이파이와 연동돼, 냉장고 LCD 화면에서도 구글 캘린더 일정을 확인, 생성,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 LCD 화면의 UI(사용자 환경) 디자인도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가격은 479만 원이다. LG전자는 수도권 지역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윤경석 냉장고 연구소장은 "용량, 수납 편의성, 스마트 기능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사양을 갖춘 제품이다.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