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어떻게 보십니까? 안경 없이 3D로 봅니다
3D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 중 어느 쪽이 우수한지를 놓고 논란이 가시지 않는다. 셔터글라스(SG) 방식은 화질이 좋고 시야각이 넓지만, 깜박거림으로 인한 피로감이 심하고 안경 자체의 무게가 부담스럽다. 반면 편광안경(FPR) 방식은 안경값이 저렴하고 가벼운 대신 휘도와 선명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기에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이렇게 안경을 놓고 논쟁을 벌이느니, 차라리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방식을 택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안경 없이 3D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 중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이라는 게 있다. 디스플레이에 무수히 많은 구멍이 뚫린 필름을 부착하고, 구멍으로 보이는 픽셀이 미묘하게 엇갈리도록 만들어 양쪽 눈에 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에서 이 방식을 채택했으며, 3D 구현 방식 중 또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시야각이나 가격 등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 하겠다.
상암비앤씨플러스의 무안경 3D 모니터 역시 이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을 채택했다. 배리어 구조를 자체 개발해 무아레(물결무늬) 현상이 적고 입체감이 탁월하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 입체 변환작업(Multi Layer, Depth Map 적용)을 통해 CF, 영화, 방송물 등 2D콘텐츠를 실제 3D입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양안 방식 외에 다안 방식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상암비앤씨플러스는 다안식 무안경 3D모니터 및 3D 콘텐츠 전문 업체다. 3D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영역 및 3D 영상 디스플레이 영역 등 3D 영상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