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세준 연구팀 "자가학습 촉각 인공지능 전자소자 개발"

[IT동아 차주경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시스템반도체학부 연구팀(제1저자 조한성 석사과정생, 교신저자 이세준 교수, 공동교신저자 이영민 교수)이 차세대 인공지능 웨어러블 전자소자(이하 인공지능 소자)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소자는 사람의 신경 시냅스처럼 외부 신호를 스스로 감지하고 학습하고 또 기억한다. 이 때 기억하기까지의 과정은 사람의 신경 시스템과 유사하다. 나아가 이렇게 깨달은 정보를 토대로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기능도 가졌다. 이 때 외부 전원이 없어도, 촉각 신호처럼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진 기계 에너지를 활용해 동작하는 장점을 발휘한다.

왼쪽부터 동국대 조한성 석사과정생, 이세준 교수, 이영민 교수 / 출처=동국대학교
왼쪽부터 동국대 조한성 석사과정생, 이세준 교수, 이영민 교수 / 출처=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측은 이 인공지능 소자를 '배터리 없이 움직이는 자가발전 웨어러블 인공지능 전자소자'로 소개한다. 뉴로모픽 인공지능 기술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을 구분하는 웨어러블 인공지능 센서로도 활용 가능하다. 실제로 연구진은 인공지능 소자를 다양한 인공지능 기기와 전자 피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에 접목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심연구(RS-2023-NR076644)와 교육부 4단계 BK21 사업(2120231314742)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나노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권위를 가진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 : 26.8 / JCR 상위 2.1%)에 2026년 3월 온라인 게재됐다. 제목은 ‘Self-Powered Flexible Triboelectric-Gated Ion-Gel Transistor for Neuromorphic Tactile Sensing and Human Activity Recognition’이다.

연구팀 리더인 이세준 동국대 시스템반도체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의 감각과 학습 기능을 동시에 모방할 수 있으며, 특히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차세대 뉴로모픽 기술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생체신호 구동형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등의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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