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마곡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문화산업단지 구축"
[IT동아 차주경 기자]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마곡입주기업협의회(회장 김낙희)와 마곡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단지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목적이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마곡산업단지가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기존 관리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입주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단순한 생산·업무 공간을 넘어 산업단지를 '기업·사람·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최근 법·제도 환경 변화와 함께 산업단지 운영 구조도 점차 유연해진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는 기능 중심의 공간을 넘어 새로운 역할을 요구 받는다. SBA와 마곡입주기업협의회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마곡산업단지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입주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렴·개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경영·기술·투자·판로·인력 등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간담회·설명회·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협력 성과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책과 사업이 현장 수요에 맞춰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중 하나는 ‘문화 융합 산업단지’ 조성을 기조로 한 협력이다. SBA는 산업단지가 더 이상 생산과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경험이 결합돼 사람이 머무르고 인재가 모이는 공간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문화·예술·교류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산업단지의 공간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재 확보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현 SBA 본부장은 “문화와 비즈니스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도시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협약은 마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문화와 산업을 하나의 가치 사슬로 연결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기업은 문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산업단지는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